사적인 용무는 없어야 합니다.

그 날이 비록 토요일일지라도...


토요일인데.
피부과 가는 날이 토요일인데.
2달 못갔다-_-

피부가 난장판인데
낼 10시까지 출근하라신다. 그 분께서.

청소도 해야하는데
세탁소에 맡길 옷도 산더미고
학원등록도 해야 하고
우아하게 차한잔 마시면서 9월계획도 세워야 하는데.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정말 이런거 너무 싫다.

이봐,
남자, 내 맘대로 안되는거 받아들였자나요오
그렇다면 토요일 출근 컨트롤 정도는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얼굴에 팔자주름 생겨서 그거하나 관리좀 해보겠다는데 그것도 안되냐?
간만에 청소좀 하겠다는데, 계속 돼지우리에서 살라고?

진짜 내맘대로 되는건 하나 없... 아흑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