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idien

아줌마들의 수다

앤드리아 2011. 2. 1. 11:49

저 정도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어떻게 저런 얘기까지 할 수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스토리 구성.

화제전환 빠르시고
맞장구까지 쩌는 Handshaking.

아 저기뭐냐, 있자나 그거, 라고 말해도
찰떡콩떡같이 알아 듣는 필충만 크로스.


위대하시다,
그녀들은 바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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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집에 왔다.

닭장가서 공과 막대기로 닭잡고 계시는 아버지와 아들.
이제 겨우 한시간 남짓 통화중이신 엄마.
닐 카프리에 빠져서 오타쿠처럼 미드 관람중이신 딸.

너무도 변해 버린 우리네 명절.
6일간의 연휴기간 중 이 집에서 떡국 한 그릇 얻어 먹는 게 나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