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힌 날짜도 황당하고 진행속도는상상불가 수준
지난 토요일은 상견례
화요일은 예식날짜&예식홀 확정
어젠 허니문 결정하고
오늘은 청첩장 결정 후 결제예정이다
휴우-
나름 가슴앓이중이긴 하나,
잠시나마 고딴건 접어두고
1.청첩장
당연히 내 스타일 아님
그냥 어른들 취향에 맞춤-_-
번갯불 콩볶는 이 상황에 디자인 따질세 없음
2. 허니문
훗-
하지만 요건 다르지
오빠 또한 허니문이 중요도 1위였던 듯
(심지어 세계지도도 같이 보면서 고민해줬다 요정도면 폭풍관심수준-_-)
선택시 고려사항은 아래와 같았다
-. 카지노는 필수옵션
(술,담배,도박,여자에 흥하시는 예랑되시겠다 냐하하)
-. 적절한 휴양과 쇼핑
-. 너무 추운곳은 안됨
-. 장기일정 안됨
그래서 후보군에 올랐던 5곳
1.하라(하와이+베거스)
2.하마(하와이+마카오)
3.퍼스+발리
4.카리브 크루즈
5.지중해 크루즈
1-4은 비행시간대가 안맞거나 중복된 여행지라 탈락했으나,
5번은 비수기에 추운거빼곤 나름적절한 조합이라 생각해 급추진됨
마침 10일간의 꽉채워진 일정과 저렴한 상품이 하나 있어서 예약 역시 단박에 결정했다
발코니룸 9288호 확정
아쉬운 건 튀니지사태때문에 아프리카대륙은 밟을 수 없다는것
굵직한 거 끝내고나니 조금은 편안해진다
주말엔 기분좋게 예물구경하러 가보자꾸나 잇힝
웨딩슈즈 맞춰주겠다는 은주씨에게도 미리 감사인사를 전하는 바이다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